[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하십니다. 음식물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에 깨끗합니다. 사람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곧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이 사람을 더럽힙니다. 모든 음식물은 깨끗하다 7:14~19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마음의 악한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니 종교 지도자들도, 제자들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밖에서 들어가는 음식은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로 들어가 배설된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씻은 손으로 먹든 그렇지 않든, 음식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사람을 깨끗하게 하느냐, 더럽게 하느냐는 ‘음식’이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모든 음식물은 깨끗하다.”라는 예수님의 선언은 음식 정결법을 폐지하는 말씀으로, 당시에는 혁명적 선언이었습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은 음식물을 통해 정결한 삶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데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롬 14:17).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것들 7:20~23 예수님은 마음의 정결을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두 차례나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20, 23절). 이는 사람의 ‘마음’이 담고 있는 것으로, 예수님은 마음에서 나오는 12개의 악을 언급하십니다. 이 중 많은 항목이 바울 서신에도 나옵니다(고전 5:10~11; 갈 5:19~21 등). 여기서 언급된 악한 것들은 십계명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살인(6계명), 음란과 간음(7계명), 도둑질(8계명), 속임과 비방(9계명), 탐욕(10계명).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십계명의 참정신은 마음에서 비롯됨을 강조하십니다. 즉, 형제에게 분노하고 욕하는 것도 살인이며,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것도 간음입니다(마 5:21~32).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삶은 마음의 정결에서 시작됩니다. |